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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0 운영자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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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0:25-28절 개역개정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의 70명의 제자들이 전도 여행에서 돌아와 기쁨과 감격에 젖어 있던 모습 기억하시나요?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025-42절 말씀을 통해, 그들과 대조되는 율법 교사와 마르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신앙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과연 무엇이 우리를 진정한 신앙인과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구분 짓는 것일까요?

 

본문 속 율법 교사는 영생에 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시험하려 합니다. 그는 이미 율법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 지식은 단순히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거나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속셈을 꿰뚫어 보시고, 율법을 행함으로 실천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이는 곧 종교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기쁨보다는, 지식적인 우월감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 합니다. 아는 것은 많지만, 삶으로 드러나는 열매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형식적인 앎이 아닌, 말씀의 본질적인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신앙을 강조하십니다.

 

율법 교사는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는 이웃의 범위를 제한하려 했고, 이는 당시 유대인들의 일반적인 태도였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진정한 이웃 사랑의 의미를 보여주십니다.

 

강도 만난 자를 외면한 제사장과 레위인은 종교인의 모습을,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헌신적으로 도운 사마리아인은 신앙인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사마리아인의 행동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외면할 수 없었고, 값없이 받은 은혜를 값없이 나누는 삶을 살았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의 이야기는 다시 한번 종교인과 신앙인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섬기려는 열심으로 분주하게 일했지만, 결국 염려와 불평으로 변질되어 예수님께 불만을 토로합니다. 반면,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경청하는 '좋은 편'을 선택했습니다.

 

마르다의 모습은 율법을 지키는 데 몰두하여 정작 중요한 사랑을 놓치는 종교인과 닮아있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의 수고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도구가 되거나 말씀을 듣는 일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일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율법 교사와 마르다를 통해 지식만으로는 삶이 변화되지 않으며, 은혜의 체험이 없으면 진정한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율법적인 지식의 자랑이 아니라, 구원받은 감격과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말씀대로 사는 삶, 그리고 좋은 편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받은 은혜를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며, 진정한 이웃이 되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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