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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03 | 운영자 | 2025-0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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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0:1-5절 개역개정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예수님과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단순히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갈릴리 사역의 마침표를 찍으며 열두 제자를 파송했던 예수님은, 이제 그 수를 훨씬 늘린 70인의 제자들을 훈련과 실전 경험을 위해 파송합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 사역이 특정 소수에게 독점된 특권이 아님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더 많은 일꾼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두 명씩 짝지어 35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당신이 친히 방문하고 싶었던 모든 지역으로 앞서 보내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70명이었을까요? 성경 속 숫자는 단순한 양의 개념을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 민수기에 등장하는 모세를 돕기 위해 선택된 70인의 장로는 이스라엘 12지파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를 상징합니다. * **세상의 모든 민족:** 창세기에는 노아의 세 아들 후손들이 70개 종족으로 나뉘어 온 세상에 흩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세상에 70개의 나라가 있다고 믿게 했습니다. 이 두 가지 의미를 종합해 볼 때, 70인의 제자 파송은 하나님 나라 운동을 위해 선택된 영적 지도자들을 세상 모든 나라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영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 나라가 전파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셨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제자들의 수를 점차 늘려가셨습니다. 70인의 제자들은 전도자로서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였을까요?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부족함을 알면서도 그들을 세상에 내보내셨습니다. 이는 현장 실습을 통해 성장하는 제자 훈련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충분히 준비된 후에 실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지요. 물론 무턱대고 선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합니다. 현대의 선교 역시 철저한 준비와 훈련,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필요한 경우 직업 확보, 든든한 후원 그룹 마련 등 세심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단기 선교는 오히려 선교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 같다"라고 비유하며 세상의 위험을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악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제자들이 스스로를 지켜낼 힘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받아야 할 영혼을 위해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전대, 배낭, 신발을 가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맡겨진 사명에 집중하여 신속하게 움직이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필요를 하나님의 도우심에 맡기고, 전적으로 그분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또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평안"을 빌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낯선 전도자를 환영하는 집인지,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환영받지 못하는 곳에 억지로 복음을 전하려 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향하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되, 개인의 이익이나 편안함을 추구하지 말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영적 노동'이며, 그 삯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더 좋은 대접을 받기 위해 집을 옮기는 삯꾼이 되지 말고, 오직 복음 전파라는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현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에게도 적용되는 중요한 원칙입니다. 예수님은 요단강 건너편 이방인 지역까지 전도대를 파송하면서 음식 문제를 언급하셨습니다. 유대인에게 음식 문제는 민감한 주제이지만, 예수님은 음식 문제가 복음 전파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앞에 차려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해야 합니다.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은 귀신들이 복종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기쁨에 도취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은 바로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특권을 자신의 인기를 얻는 방편으로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일하셨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면 축하할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셨다는 사실은 더욱 축하할 일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았다는 것에 기뻐하고 만족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더욱 큰일에 사용하십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쓰임 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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