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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7 운영자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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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9:57-62절 개역개정

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은 갈릴리 사역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십니다. 그 여정의 끝,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음을 아시면서도 주님은 담대히 "내가 갈 길"이라 선포하십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자들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짊어질 그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하며 자리다툼을 벌입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동행하며 끊임없이 '제자가 되는 길'을 가르치십니다.

 

**1. 사마리아를 품으라는 메시지:**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사마리아를 통과하며 제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경멸하는 사마리아인들을 품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신 것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사마리아인들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지만, 예수님은 언젠가 그들이 변화되어 사랑으로 사마리아를 품게 될 것을 믿으셨습니다.

 

**2. 세 사람과의 만남: 제자의 길은 어떤 길인가?**

 

뜻밖에도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열정을 곧바로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던지십니다. 이는 동행하던 제자들을 위한 훈련이기도 했습니다. 주님은 이 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 **서기관:** "주님, 어디든지 따르겠습니다." 예수님은 답하십니다.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 이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묻는 것입니다. 정치적 야망이나 세상적인 성공을 기대하는 마음을 버리고, 고난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지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 **한 사람:** "아버지 장례를 먼저 치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아버지의 장례라는 당연한 의무보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긴급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라는 요구입니다.

* **또 다른 사람:** "가족과 작별 인사를 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과거에 대한 미련과 세상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오직 하나님 나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3. 돌아보게 되는 우리의 모습:**

 

본문에 등장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주저하며, 핑계를 대며, 계산적으로 따지는 모습 말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 영적인 갈망이 식어버린 것은 아닌지, 주님보다 세상의 유익을 더 좇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4. 진정한 제자도: 희생과 헌신의 길:**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제자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십니다. 편안함이 아닌 희생,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림, 심지어 생명까지 내어놓을 수 있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주님이 부르시면 즉시 따르고, 한번 따르기로 결심했다면 과거로 돌아가지 마십시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진정한 자유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과거의 미련과 세상의 유혹을 떨쳐버린 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는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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