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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8 운영자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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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7:1-10절 개역개정

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서론: 가버나움, 예수님 사역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두 가지 치유 이야기**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택하시고 가르치신 후, 사역의 중심지였던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의 적대적인 반응으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예수님께 가버나움은 환영과 치유의 역사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가버나움에서 펼쳐진 두 가지 놀라운 치유 이야기, 그중에서도 '백부장의 종'이 치유받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1: 백부장의 사랑과 겸손 - 신분과 계급을 초월한 인격 존중**

 

로마 군대의 백부장은 당시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유대인 노예 신분인 종을 '사랑하는 종'이라고 부르며 아꼈습니다. 종은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였습니다. 백부장은 종이 병들자 그를 내버리는 대신, 예수님께 치유를 간청하기 위해 유대인 장로들을 보내는 정성을 보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유대인 장로들이 백부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백부장이 유대 민족을 사랑하고 회당을 지어주는 등 호의를 베풀었다는 이유를 들어 예수님께 간청했습니다. 이는 백부장이 단순한 점령군 장교가 아닌, 식민지 백성까지 존중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본론 2: 백부장의 믿음 - 겸손에서 시작된 절대적인 신뢰**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집으로 향하던 중, 백부장이 보낸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 예상치 못한 말을 듣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께 자기 집에 오시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합니다. 이는 예수님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그분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백부장은 이미 예수님을 ''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한 소문을 통해 그분이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다스리시는 권세를 가진 분임을 깨달았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직접 오시지 않아도, 말씀만으로도 종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오랜 군 생활을 통해 체득한 '명령'의 권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예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결합된 결과였습니다.

 

**본론 3: 겸손과 믿음의 연결 - 은혜를 부르는 태도**

 

백부장의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요? 바로 그의 겸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알았기에 그는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수 있었습니다. 겸손은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분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겸손과 믿음에 감동하셔서 그를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백부장이 보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갔을 때, 종은 이미 치유되어 있었습니다. 믿음이 고백될 때, 병이 고쳐지고 문제가 해결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론: 겸손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삶**

 

오늘 우리는 백부장의 믿음이 겸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겸손은 믿음의 시작이자 성장 동력입니다. 교만은 은혜를 가로막지만,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부르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 또한 백부장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주님을 닮아가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난 참 죄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정상입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여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분께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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