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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14 | 운영자 | 2025-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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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2:1-5절 개역개정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충돌을 통해,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과 형식주의를 마주했습니다. 예수님의 날카로운 지적에 그들은 분노했고, 예수님의 말꼬투리를 잡으려 혈안이 되었죠. 오늘은 그 이후, 예수님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군중 속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먼저 하신 말씀을 통해, 진정한 제자의 길을 묵상해 보려 합니다. 논쟁의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지지자, 반대자, 구경꾼... 다양한 시선이 예수님께 쏟아지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먼저'라는 단어는 중요합니다. 군중의 환호와 비난 속에서도 예수님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제자들이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세 가지 핵심 진리를 말씀하시며, 제자의 길을 안내하셨습니다. * **첫째,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 외식의 가면을 벗어 던져라!**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가장 치명적인 악, 즉 '외식'을 경계하라고 하셨습니다. '외식'은 헬라어로 가면을 쓴 배우를 뜻하며, 본모습을 감춘 채 다른 사람인 척 연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리새인들의 신앙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라는 관객을 향한 연극 무대와 같았습니다. 기도는 쇼였고, 금식은 자기 과시였으며, 구제는 인정받기 위한 수단이었죠. 그들은 왜 겉모습을 포장하려 했을까요? 하나님의 인정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할 때,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갈망하는 영적 연기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외식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안에도, 교회 안에도 외식의 누룩은 스며들어 있습니다. 종교라는 가면, 직분이라는 무대 의상 뒤에 숨어 자신의 허물을 감추려 하죠. 그러나 가면 뒤에 숨는다고 진실이 가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감추어진 것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있는 그대로를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참된 제자의 모습입니다. * **둘째,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자유를 얻으라": 두려움의 대상을 분명히 하라!** 예수님의 거침없는 비판에 제자들은 두려움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두려움의 대상을 분명히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몸을 죽일 수 있을 뿐인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육신과 영혼, 현세와 영원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세상의 위협 앞에서도 담대함을 줍니다. 종교의 권력을 이용하여 바른말 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종교 불량배'들의 허세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귀히 여기십니다. 덤으로 끼워주는 참새 한 마리의 목숨도 잊지 않으시는 분이, 당신의 아들을 보내 우리 죄를 사해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을 확신할 때, 우리는 세상의 어떤 위협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덤'으로 취급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값을 치르고 사신 보물입니다. * **셋째, "사람 앞에서 주님을 시인하라": 침묵하지 말고, 담대히 고백하라!** 외식의 누룩을 제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제자는 필연적으로 삶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 앞에서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담대하게 '시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입술의 고백과 삶의 행동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공개적인 신앙고백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그 누구 앞에서도 우리의 신앙을 당당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십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늘에서 천군 천사 앞에서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다"라고 자랑스럽게 시인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주님을 시인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로 인자를 거역하는 것'과 '성령을 모독하는 것'을 구분하셨습니다. 오해나 무지로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비방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고의로 성령을 겨냥해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움 없이, 종교 불량배들 앞에서도 담대히 주님을 시인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참된 제자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가면 신앙', 세상의 위협 앞에 숨어 지내는 '두더지 신앙', 상황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의 입술과 삶 전체로 "예수는 나의 주님이십니다"라고 담대히 시인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마지막 날, 주님께서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나의 친구야"라고 우리를 시인해주실 것입니다. 그 영광에 참여하는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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